[쉼표부부세계여행 :: 장비리뷰 ] 세계여행 필수품, WiFi 라우터

세계여행을 하며 정말 유용했던 장비들을 하나씩 소개해보려 한다.

우리가 사용한 제품 중 배낭, 침낭, 하이킹슈즈, 쿠커 등등 다양한 것이 있지만 오늘 소개할 제품은 와이파이 라우터이다.

우리처럼 여행 기록을 계속 해야하고 수없이 여행 관련 정보도 습득하려면 제일 중요한건 인터넷! 와이파이였다.  혼자 여행을 떠난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처럼 부부가 여행을 떠난다면 정말 유용한 제품이다.

직구로 대략 7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하지만 이 녀석이 7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한 건 분명하다.

현지 유심을 사서 라우터에 꽂으면 가지고 있는 여러 전자 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유럽여행 내내 영국 EE유심을 하나 구입해서 우리 둘 휴대폰과 노트북 2대에 연결해서 자유롭게 데이터 사용이 가능했다.

유심의 데이터 양이 중요하지만, 무제한으로 구매한다면 하나의 유심으로 여러사람이 공유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물론 우리부부는 무제한 유심이 아닌 6GB를 사서 계속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일종의 아이폰의 핫스팟 기능을 라우터로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아이폰 핫스팟 기능은 휴대폰 배터리를 빨리 소진시켜 전기 충전이 자유롭지 않은 곳에 있을때 불편하다.(하이킹이 많은 우리 여행의 특성상 전기 충전이 되지 않는 곳은 허다했다.)

또한 우리가 구매한 제품은 (샤오미) ZMI에서 나온 4G 라우터 (USIM 을 꽂으면 Wi-Fi를 만들어주는 기기)인데, 특이하게 10,000mAh 배터리팩이 달려있는 제품이다. 보조배터리로도 사용가능하단 소리 !

국내에도 SKT 등에서 이런 제품이 나오긴 했지만 용량이 작거나 USB 충전을 위해 별도의 젠더가 필요하거나 혹은 예쁘지 않은 외관 등의 제약이 있어 결국 직구로 구매하게 되었다.

위쪽에는 LTE와 Wi-Fi 수신 감도,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LED와 충전용 5핀, 출력용 USB-A 포트, 전원 버튼이 있다. 출력용 USB 포트는 QC2.0이 지원되어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제품의 하단은 누구나 하나쯤은 구매했을 법한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모양과 비슷하다.
관리자 페이지 IP는 192.168.21.1 인 것을 알 수 있다.

제품의 옆면엔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이 들어있다.
케이블은 USB-A to micro 5Pin인데, 본체에 넣을 때 자석처럼 붙어서 들어가 잃어버릴 가능성이 적다.

케이블을 빼면 유심 트레이가 보인다.  휴대폰과 동일하게 핀으로 꾹 찌르면 나오는 방식이고 나노유심이 들어간다. (요즘 나오는 휴대폰에 들어가는 유심과 동일)

보조배터리의 사이즈, 충분한 배터리 용량, LTE 라우터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박수 100번쳐도 부족한 제품임에 분명하다.

우리 부부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커버되는 EE유심을 미리 구입했고, 라우터에 넣어 가지고 다녔다.  유럽내 자동 로밍이 되었기에 어디서든 인터넷사용에 제약이 없었다.

 

여행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